2009년 7월 22일 수요일

iPhone 3G



아이폰 쓰기 전에는 잠시 동안 쿠키폰을 썼다. 분명 좋은 폰이었고 세세하게 편의기능을 많이 제공해서 편했다. 그리고 워낙 작고 가벼웠고. 뭐 문제가 없던건 아니지만. 유난히 화이트 노이즈가 심해서 음악을 작게 들으면 거슬리는 게 좀 있었다든가....

아이폰을 쓴 지는 이제 몇 주 밖에 안 됐지만, 솔직히 편하다. 전화만 터지는 곳이면 어디서든 자동으로 메일도 받아 오고, 연락처도 어차피 자동으로 다 동기화 되고, 일정도 알아서 다 싱크 된다. 사실 최대의 장점이라면 무한한 앱스토어가 아닐까 싶다. 물론 유료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지만 무료 앱 중에서도 유료 못지 않게 훌륭한 것들이 많이 있다. 게임 중에는 Tap tap 특히나-

물론 워낙 많은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하다 보니 배터리가 일반 핸드폰에 비해 빨리 다는 것은 사실이다. 덕분에 자주 꼬박꼬박 충전하는 게 습관이 되어 버리기도 했지만-

음악 동기화 편하고, 일정부터 이메일까지 모든 기능을 한 꺼번에 다 관리해주는 거만 하더라도 충분히 산 가치가 있는 듯. 사실 학생할인 덕분에 그렇게 심하게 부담스러운 가격도 아니지만.

댓글 1개:

  1. 한국에 아이폰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
    왠지 루머일뿐이라는 생각이.. 3GS랑 비슷한가요?

    답글삭제